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가말 압델 나세르 (문단 편집) == 임기 초기 == 1952년 나세르는 [[육군]] [[대위]]였는데 이때 자신과 [[안와르 사다트]] 등의 자유 장교단이 지도력에 문제가 많던 파루크 왕정을 쿠데타로 퇴출시키고 그의 아들인 [[푸아드 2세]]를 꼭두각시 왕으로 즉위시켰다가 1953년에 폐위한 후 [[무함마드 나기브]] 장군을 대통령으로 추대했다.[* 이때 하류층에서 지지가 많았던 [[무슬림 형제단]]과 많이 협력했다.][* 이인태, '끝없는 테러공격: 테러리즘의 이해와 중동 테러 공격전술', 책과나무, 2016, p.109] 나기브는 1954년 퇴출되고 나세르가 총리에 취임했다. 나세르는 국왕 일가의 망명을 허용했고, [[파루크 1세]] 국왕은 와인 상자에 돈을 가득 채워 유럽으로 망명했고 유복한 생활을 누리다가 1965년 로마에서 점심을 먹던 도중에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아프리카 대륙에선 하급장교가 국권을 장악하는 [[무아마르 카다피|이런]][[로버트 무가베|일]]이 생각보단 많으나 한마디로 육군 대위가 쿠데타를 일으켜 성공하고 무혈로 정권을 장악한 것이다.[* 반면 나세르의 1952년 쿠데타에 고무되어 일어난 1958년 이라크 쿠데타는 학살, 약탈, 폭동으로 점철된 혼란의 절정이었다. 이라크 국왕이었던 파이살 2세 및 왕족들은 모두 처형됐고 정권을 잡아 총리가 됐던 카심 장군도 1963년 바트당 쿠데타로 역시 처형된다.] 나세르는 국왕에 충성하던 군부에 대한 대대적인 숙청에 들어갔다. 하지만 일부 장교들을 재판에 회부시킨 것을 제외하면 대체적으로 제대 선에서 숙청을 마무리지었고 귀족들에 대해서도 귀족제도를 폐지하고 토지개혁을 실시하여 재산의 일부를 빼앗는 등의 조치를 취해 나라를 안정화시켰다. 나세르는 1952년 농지개혁을 추진하면서 구 왕정 치하의 정치, 경제 등에 대한 체제 개혁을 추진했다. 외교적으로는 범아랍주의를 내세우면서 이라크 시리아 등의 아랍국가들과 연대해 "바그다드 조약기구" 결성에 반대하며 아랍 각국간의 단결을 외치면서 아랍권의 지도자로 떠오르게 된다. 1955년에는 [[요시프 브로즈 티토|티토]] [[유고슬라비아]]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지금은 [[크로아티아]]령인) 브리오니 섬에서 [[자와할랄 네루|네루]] [[인도 총리]]와 함께 3자회담을 가졌다. 그 이후 대표적인 제 3세계의 지도자 중 한 명으로 손꼽혔다. 1956년에는 대통령에 취임했다. 1956년 1월에는 [[팔레스타인]]의 [[가자지구]] 난민처리를 놓고 이스라엘과 극비회담을 진행했고, 이스라엘과 화해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지만 이집트로 팔레스타인 난민을 이주시키는 것에는 반대했다고 한다. 한편 미국을 비롯한 서방 및 소련을 비롯한 동구권에 동시에 접근하며 서방으로부터 [[아스완 댐]] 건설비용을 지원받았고 동구권에선 체코슬로바키아산 무기를 많이 들였다. 그런데 아스완 댐 건설에 천문학적인 비용이 들었지만 동구권 무기를 들여오는 것에 자극받은 서방에서 건설 비용을 주지 않았기 때문에 나세르는 열받아서 [[동구권]]에 상당히 기울어졌다. 같은 해 영국 소유이던 수에즈 운하를 전격적으로 [[국유화]]한다고 선언해 결국 영국, 프랑스, 이스라엘과 한바탕 전쟁을 치른다. 이것이 [[제2차 중동전쟁]]이다. 제2차 중동전쟁에서 나세르의 이집트는 전술적으로는 패배했다. 그러나 영국과 프랑스의 개입은 국제사회에서 철지난 제국주의적 행패로 인식되었다. 제3세계에서의 지지를 노리던 소련이 이집트를 돕기 위해 핵무기 사용을 암시하고, 동맹국인 미국조차 영국과 프랑스에 경고함으로써 영국, 프랑스, 이스라엘은 아무것도 얻지 못하고 물러나야 했다. 과거 이집트를 비롯한 아랍 세계에 간섭하며 굴욕을 안겨줬던 영국과 프랑스에 한 방을 먹이는 데 성공한 나세르는 일약 아랍 민족주의의 거두로 떠올랐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